권도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7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7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조응천 전 의원에 대해 "개혁신당의 경기도지사 선거를 이끌 대장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아쉬운 쪽은 국민의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산업이 집중되어 있고 1400만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 경기도지사 선거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전장"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그동안 조응천 후보와 긴 시간 머리를 맞대며, 그가 경기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그 비전을 함께 다듬어 왔다"며 "조 후보는 경기도의 세 가지 숙제인 교통, 1기 신도시 정비, 산업 진흥을 모두 21대 국회에서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다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GTX-B를 평내호평을 거쳐 마석역까지 연장시킨 사람이 바로 조 후보"라며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30만 가구가 동시에 노후화되는 지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토대를 만든 사람도 조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업과 관련해서는 "무책임한 정치 논리로 반도체 산단의 새만금 이전을 이야기하는 민주당에 가장 선명하게 맞설 수 있다"며 "다른 후보들에게 이 세 가지는 공약집의 한 줄이지만, 조 후보에겐 의정활동 실적 그 자체"라고 짚었습니다.
이 대표는 "경기도의 핵심 과제를 직접 풀어 온 실력과 권력 앞에서 굽히지 않은 용기가 조응천"이라며 "개혁신당은 6월 3일 조 후보의 당선으로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최고위가 끝난 뒤 백브리핑에서도 이 대표는 조 후보의 역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용기가 있다는 게 중요하다. 민주당에서 새만금으로 반도체 산단을 이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추미애 민주당 후보는 애매하게 말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자당에서 주장하는 그런 사람들에게 맞서 경기도 수권사업을 관철시킬 선명함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단일화가 아쉬운 건 국민의힘"이라며 "경기도 의원인 송석준 의원을 제외하고 국민의힘과는 어떤 대화도 하지 않았다. 어떤 교섭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국민의힘이 별로 다급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