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3. 31.

교보생명, 2025년 순이익 7523억원…전년 대비 12.4% 성장

by 서지우 (기자)

#경제금융#교보생명#보험#순이익#csm#k-ics

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1일

교보생명 서울 종로구 본사

서울 종로구 소재 교보생명 본사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이 지난해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7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31일 2025년 실적 공시를 통해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순이익 752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별도 기준 순이익도 7632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늘었다.

투자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투자손익은 6700억원으로, 금리 변동에 맞춘 장·단기 채권 교체매매와 우량 자산 편입, 주식 및 대체투자 비중 조정 등 리밸런싱 전략이 주효했다. 일회성 채권 처분이 아닌 경상적인 투자이익을 기반으로 수익 구조를 다졌다는 평가다.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원칙을 바탕으로 금리 변화에 따른 자본 변동성을 줄이는 리스크 관리 역량도 강화했다.

보험 부문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보험손익은 3916억원으로,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수입보험료는 17조 9799억원을 나타냈다. 보장성보험 6조 1448억원, 저축성보험 4조 7818억원, 퇴직연금 및 변액보험 등 6조 9005억원으로 구성됐다.

미래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신계약 CSM은 1조 2781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누적 CSM은 6조 5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9억원 늘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이전 165.66%, 경과조치 이후 225.95%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를 웃돌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투자부문 이익은 금리 변동에 맞춘 장단기 채권 교체매매와 우량자산의 선제적 편입, 주식 및 대체투자 등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정한 리밸런싱 전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