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1일

한국딥러닝 김지현 대표가 2026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에 선정됐다.
한국딥러닝은 김지현 대표가 '2026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30 Under 30)' 딥·엔터프라이즈 테크(DEEP·ENTERPRISE TECH)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해당 부문에서 여성으로는 최초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포브스코리아는 매년 산업 전반에서 두각을 나타낸 30세 미만 인물 가운데 성장 가능성과 사업 성과를 종합 평가해 30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비전언어모델(VLM, Vision-Language Model) 기반 문서 이해 기술을 상용화하고 이를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해온 점을 인정받아 최종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김 대표는 2019년 만 22세에 회사를 설립했으며, 창업 초기 공공기관에 딥러닝 OCR 시스템을 공급해 사업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문서의 시각적 요소와 언어적 맥락을 동시에 분석하는 VLM 구조를 도입해 기술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을 집약한 솔루션이 VLM 기반 통합 문서 AI 시스템 '딥 에이전트(DEEP Agent)'입니다.
딥 에이전트는 문서 내 텍스트, 표, 수식, 도형, 레이아웃 정보를 통합 분석해 구조와 의미를 파악하는 솔루션입니다. 표의 계층 구조와 조항 간 연계성, 키~밸류 관계 등을 복원해 ERP, RPA, CRM 등 기업용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김지현 대표는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기술 분야에서 선정된 점에 의미가 크다"며, "실제 고객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AI 시스템 구현에 집중해온 점이 이번 평가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문서 처리 자동화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경쟁이 심화되면서 관련 스타트업과 빅테크 기업 간 기술 주도권 확보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