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24.

코이카·현대차, 베트남 정부와 자동차 분야 기술인력 양성 MOU 체결

by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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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4일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현대차그룹이 베트남 정부와 손잡고 자동차 산업 분야의 미래 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코이카는 23일 베트남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베트남 자동차 분야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계기에 주요 기업 경제사절단 등이 동행하면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 베트남 정부와의 3자 협력은 코이카가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개도국 기술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첫 ODA 사업 사례이기도 하다.

역할 분담

코이카는 사업 기획과 기술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 현대차그룹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역량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베트남 정부는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코이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와 협의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2031년까지 자동차 산업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베트남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직업훈련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카 장원삼 이사장은 "이번 MOU로 자동차 제조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3자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국 간 산업 인재양성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성 김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베트남 자동차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현대차그룹의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를 코이카의 개발협력 전문성과 연계해 교육 기회와 산업 현장으로의 진로 연계가 강화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육훈련부 Le Quan 차관은 "이번 인력 양성 협력을 통해 전문 인력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협력을 위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가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