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28.

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획득…97.78점 역대 최고 경신

by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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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7일

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97.78점으로 역대 최고 기록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가스공사는 97.78점을 기록, 자사 역대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전년 '우수'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최우수' 등급을 거머쥐었다.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우수 등급을 되찾은 것이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다. 매년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실적을 최우수·우수·양호·보통·개선 필요 등 5개 등급으로 평가해 결과를 공개한다.

2025년도 평가는 1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공기업군(31개)에서는 가스공사 등 18개 기관이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평가 결과 현황

올해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133개 기관 중 최우수 65곳(48.9%), 우수 25곳(18.8%), 양호 19곳(14.3%), 보통 13곳(9.8%), 개선 필요 11곳(8.2%)으로 집계됐다. 우수 이상 등급을 받은 기관이 전체의 67.7%인 90곳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3.3%(17곳) 증가한 수치다.

이 중 15개 기관이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에 진입했고, 39개 기관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한국중부발전은 11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동반성장 선도기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상생협력기금 출연 기관도 107개에서 112개로 늘었으며, 2025년 출연금액은 3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성과공유제 도입 기관도 115개에서 122개로 확대됐다.

가스공사의 주요 동반성장 성과

가스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중소기업 상생 활동을 펼친 실적을 인정받았다. 주요 성과는 다음과 같다.

기술 협력 및 국산화

가스공사는 지난해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 초저온 LNG 펌프 국산화에 성공했다. 초저온 LNG 펌프는 영하 162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액화천연가스를 이송하는 핵심 설비로, 그동안 국내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번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천연가스 배관 자동 용접 기술을 확보·상용화해 중소기업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상생 경영 확대

가스공사는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상생결제 및 납품 대금 연동제를 확대했다. 원자재 가격 변동이 납품 단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납품 대금 연동제는 중소 협력사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제도로,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지역화폐 연계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장 메시지 및 향후 계획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로 가스공사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최우수 기관에 우뚝 섰다"라며, "앞으로도 정부 국정 전략에 발맞춰 중소기업과 함께 '협력과 상생의 공정경제'를 선도하며 국내 에너지 분야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소개

한국가스공사(KOGAS)는 1983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국영 천연가스 공급 기업이다. 천연가스 도입·저장·공급 사업을 핵심으로 하며, LNG 인프라 구축, 해외 자원 개발, 수소 등 신에너지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 5개 생산기지와 약 5,000km의 주배관망을 통해 가정용·산업용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코스피에 상장된 공기업이다. 이번 동반성장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에너지 분야 상생 협력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