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3. 18.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 순자산 1조 돌파…연초 이후 수익률 16.3%

by 송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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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양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8일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 ETF 순자산 1조 돌파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 ETF가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하며 채권혼합형 ETF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주식과 채권에 동시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 ETF의 순자산이 1조467억 원을 기록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주식시장과 채권에 동시에 투자하는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는 1조4498억 원에 달해, KODEX의 대표 채권혼합 ETF 2종 합산 순자산은 2조5000억 원에 육박한다.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의 연초 이후 은행 창구를 통한 순매수는 4205억 원, 개인 순매수는 141억 원을 기록했다. KODEX 200미국채혼합도 은행 창구 4358억 원, 개인 376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은행 연금신탁 계좌를 통한 순매수 유입과 삼성전자 및 코스피200 지수의 랠리가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다.

수익률도 두드러진다.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과 KODEX 200미국채혼합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6.3%, 17.3%를 기록해 전체 채권혼합형 중 수익률 2위, 1위를 차지했다.

상품 구조도 연금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은 삼성전자를 30% 비중으로 편입하고 국고채 3년물에 70%를 투자한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단일 종목과 채권을 혼합 투자하는 유일한 ETF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국내 주식 40%, 미국 10년물 국채 60% 비중으로 자산을 배분한다. 두 상품 모두 안전자산 비율이 50% 이상으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며,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국내주식 채권혼합형 ETF는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춘 설계로 연금 투자자들이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산배분형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