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4일

키뮤스튜디오가 참여한 2026 GIC(Global Impact Chapter) France-Korea 행사 현장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가 프랑스 파리에 현지 거점을 마련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키뮤스튜디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인 프랑스 스테이션 F(Station F) 내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파리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파리 거점 확보를 통해 프랑스를 유럽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아 현지 네트워크와 투자 생태계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다.
키뮤스튜디오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HEC 파리, 스테이션 F가 공동 운영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LP(International Landing Pad)에 참여해 현지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발굴 등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유럽 시장 공략의 첫 행보로, 키뮤스튜디오는 지난 13일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 CESE(경제사회환경위원회)에서 개최된 '2026 GIC(Global Impact Chapter) France~Korea'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노성진 글로벌 디렉터는 한국의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를 고부가가치 디자인 IP 산업으로 전환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장애인 고용과 교육을 단순 복지의 영역에 가두지 않고 창작 산업과 연결함으로써 투자 유치와 시장 확대 가능성을 증명해 온 키뮤스튜디오의 여정은 동일한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를 운영 중인 현지 임팩트 투자사와 주요 기관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남장원 대표는 "이번 파리 거점 마련은 키뮤의 예술 교육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이 유럽 현지 인프라와 결합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스테이션 F라는 글로벌 혁신 거점을 발판으로 유럽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가능성을 전 세계 시장에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키뮤스튜디오는 현지 임팩트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여 유럽 전역 및 불어권 아프리카 시장까지 비즈니스 모델을 점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