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4. 04.

김부겸 "균형발전 헌법 명시, 쌍수 들어 환영"…개헌 동참 촉구

by 서지우 (기자)

#사회문화#김부겸#헌법개정#균형발전#대구시장#지방선거

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4일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헌법 개정안에 대해 "줄곧 개헌론자인 저는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며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균형 발전을 국가의 의무로 하자는 대목이 너무 좋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3일 SNS를 통해 "어제 국민의힘을 제외한 여야 의원 187명이 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취임 일성으로 개헌을 주창하고 지금까지 전력투구해 온 우원식 의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당장 국민적 공감대가 높고, 꼭 고쳐야 할 것부터 먼저 바로잡자는 게 이번 개헌안에 담긴 내용"이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기업과 일자리는 전부 수도권으로 몰리고 지방은 청년이 떠나며 소멸의 위기 앞에 서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구 지역 상황에 대해서는 "시내 나가보면 건물마다 공실이 수두룩하고 전부 '임대'라는 큰 글씨가 유리창에 붙어 있다. 밤 9시만 넘으면 거리가 캄캄하다"고 현장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균형 발전에 대해 "말로만 그쳐서는 안 된다"며 "어느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국가의 책임이 돼야 한다.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부마 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전문에 넣었다"며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헌법에 새기는 일은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헌법적 원칙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 "헌법이야말로 대한민국 공동체가 터 잡아야 할 공통의 존립 기반"이라며 "그 앞에서 이념이나 정파를 따지는 건 의미 없다. 지금이라도 함께 하자"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