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6일

기술보증기금이 서울시·충남도·대전시와 협력해 운영하는 BIRD 프로그램으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서울시, 충남도, 대전시와 손잡고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R&D부터 사업화까지 최대 34억 원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BIRD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 기업이라면 주목할 만한 지원사업이다.
BIRD 프로그램이란
BIRD(Bridge for Innovative R&D) 프로그램은 R&D 기획부터 연구개발, 사업화까지 3단계에 걸쳐 자금을 끊김 없이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기보가 단독으로 운영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자체와 협력해 각 단계를 나눠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처음 도입됐고, 올해는 충남도와 대전시까지 확대됐다. 올해 공모에는 302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면평가→전문심의위원회→기술평가·보증심사 3단계를 거쳐 63개사가 1단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단계별 지원 구조는 다음과 같다.
- 1단계 기획자금: 최대 2억 원
- 2단계 R&D 자금: 최대 2억 원
- 3단계 사업화 자금: 최대 30억 원
3단계까지 연계되면 최대 34억 원의 자금을 순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 3단계는 2단계 완료 후 R&D 최종평가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기업에 한해 지원된다.
어떤 기업이 대상인가
지원 대상은 서울시, 충남도, 대전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이다. 특히 각 지역 주력산업인 AI, 반도체, 이차전지 분야 기업이 중점 선정 대상이며,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일자리 창출 효과, 산업생태계 기여도 등이 평가 기준에 포함된다.
올해 1단계 선정은 이미 마무리됐으며, 2단계 지원 대상은 1단계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각 지자체 평가를 거쳐 상반기 내에 선정될 예정이다. 올해 공모 경쟁률이 302대 63(약 5대 1)이었던 만큼 기술력과 지역 기여도 측면에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