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0일

KGM 황기영 대표이사, 기계연 류석현 원장, ETRI 방승찬 원장이 AI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자율주행 AI 기술 관련 LOI를 체결한 데 이어, 19일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AI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MOU를 추가로 체결했다.
대전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KGM 황기영 대표이사와 기계연 류석현 원장, ETRI 방승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단장 박찬훈)'이 추진 중인 국책 과제의 일환이다. 단순 요소 기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로봇의 '임무 수행 능력' 제고가 핵심 목표로, 기계연·ETRI 등 국내 연구기관과 미국·유럽 해외 연구소까지 참여해 K-AI 휴머노이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KGM과 기계연, ETRI는 제조 현장의 요구사항을 기획 단계부터 반영한 맞춤형 로봇을 개발하게 된다. 고난도 공정에서의 AI 휴머노이드 작업 수행 능력 검증과 함께 기존 작업자와의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및 현장 적응력도 평가할 예정이다.
역할 분담도 구체화됐다. KGM은 자동차 검사 공정 및 부품 이송·조립 공정 등 실제 생산 현장을 실증 환경으로 제공하며, 기계연은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표준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설계와 고성능 구동 하드웨어 개발을 맡는다. ETRI는 복잡한 제조 환경 인지 및 작업자 언어 지시를 이해해 스스로 판단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자율 작업 알고리즘 개발을 담당한다.
KGM 측은 "기획 단계부터 제조 현장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로봇 개발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제조 공정 전반의 자동화 등 패러다임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