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6일

KGC가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인삼 학술세미나 개최 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K홍삼’이 국제 학술무대에서 연구기반 신뢰도를 확보하며 K건강식품의 수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KGC(KGC인삼공사) 정관장은 최근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린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의 최신 효능 연구’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등 주요 기관 관계자와 글로벌 연구진 약 400명이 참석해 홍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홍삼은 뇌 신경 보호 및 항노화, 혈당 조절, 삶의 질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홍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해 신경 보호에 기여한다는 점이 확인되며 기능성 소재로서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받았다고 KGC는 전했습니다.
혈당 관련 임상에서도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내 연구에서는 홍삼 섭취군이 식후 혈당과 공복 혈당 모두에서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고, 인슐린 분비 등 주요 지표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대사 건강 관리’ 카테고리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평가받는다는 것이 KGC 측의 설명입니다.
대규모 인체 적용 시험에서는 산화 스트레스 감소와 수면 질 개선 효과도 입증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홍삼이 단순 면역 중심 제품에서 ‘항노화·대사·뇌건강’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삼 제품은 현재 미국 아마존, 코스트코, 스프라우츠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고, 글루텐 프리·카페인 프리 등 글로벌 건강 트렌드에 부합하는 소재라는 점에서 북미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GC 관계자는 “홍삼은 이미 120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통해 과학적 근거가 축적된 소재”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현지 맞춤형 제품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