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훈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8일
2026시즌 KBO리그 개막전이 28일 오후 2시 잠실(KT-LG), 문학(KIA-SSG), 대구(롯데-삼성), 창원(두산-NC), 대전(키움-한화)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2026 KBO 리그는 개막과 동시에 '기록 경쟁'이 전면에 선다. 팀과 개인을 가리지 않고 상징적인 대기록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삼성, KBO 최초 3000승까지 1승만 남겨
가장 빠른 장면은 삼성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삼성은 통산 2999승으로 KBO 최초 300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삼성은 이와 함께 5500홈런, 5만3000안타, 8만루타, 2만7000타점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도 '첫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현종, 두 번째 200승 투수 탄생 주목
개인 기록의 중심에는 KIA 양현종이 있다. 통산 186승으로 200승까지 14승이 남았다. 송진우에 이어 두 번째 200승 투수 탄생 여부가 올 시즌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미 리그 최다 탈삼진 기록을 보유한 양현종은 2185탈삼진을 기록 중이며, 2200탈삼진까지 15개, 2300탈삼진까지 115개를 남겨두고 있다.
타자 쪽에서는 한화 손아섭이 통산 2618안타로 리그 최다 안타 기록을 계속 늘리고 있다. 2700안타까지는 82개만 남겨두고 있어 시즌 내 달성이 유력하다.
SSG 최정은 550홈런까지 32개, 1600득점까지 85득점이 남았다. 이미 홈런과 득점에서 리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록 만들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삼성 최형우도 여러 기록의 교차점에 서 있다. 2600안타까지 14개, 550 2루타까지 7개가 남았다. 통산 볼넷 1197개로 역대 2위인 그는 82개를 더하면 이 부문 1위로 올라선다.
KT 김현수는 16시즌 연속 100안타로 최장 기록 타이를 이룬 데 이어, 올해 100안타를 채우면 17시즌 연속이라는 단독 기록을 쓴다.
도루·수비·출장 기록도 경쟁
LG 박해민은 통산 460도루로 500도루까지 40개를 남겨두고 있다. 달성 시 역대 네 번째다. LG 김진성은 통산 160홀드로 안지만의 177홀드 기록에 17개 차로 접근했다. 삼성 강민호는 통산 2496경기 출장으로 4경기만 더 나서면 2500경기에 도달한다.
감독 기록도 이어진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통산 1021승으로 1100승까지 79승이 남았다. 달성 시 역대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