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8. 22.

KB국민은행, 카드 실적 연계 최고 연 12.0% 'KB카드쓰담적금' 10만좌 한정 출시

by 한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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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 기자 작성일 2026년 08월 22일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카드 이용 실적과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12.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KB카드쓰담적금'을 내놓았습니다. 기본금리는 연 2.0%(2026년 8월 21일 기준, 세전)이며, 우대 조건을 모두 채우면 연 12.0%까지 금리가 올라갑니다.

카드 소비와 저축을 하나로 묶은 상품

'KB카드쓰담적금'은 카드 이용과 저축을 연계한 것이 핵심입니다. 카드 이용 실적을 비롯해 계좌 평균 잔액, 급여 이체 등 고객의 다양한 금융거래 실적을 우대금리 조건에 반영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카드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저축 습관까지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와 자산 형성을 함께 챙기려는 고객층을 겨냥한 상품으로 풀이됩니다.

계약 기간은 6개월로 짧은 편이며, 매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습니다. 판매 규모는 총 10만좌 한정으로, 선착순으로 판매됩니다. 가입은 KB국민은행 영업점과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에서 할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 구조 살펴보니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우대금리를 모두 더한 최고 금리는 연 12.0%입니다. 우대금리 항목은 다음 세 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 신용카드 우대금리: 연 6.0%p
  • 평균 잔액 우대금리: 연 2.0%p
  • 급여 첫거래 우대금리: 연 2.0%p

카드 이용 실적에 걸린 우대 폭이 연 6.0%p로 가장 큰 만큼, KB국민카드를 주력 카드로 쓰는 고객일수록 최고 금리에 가까워지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계좌 평균 잔액과 급여 이체 첫 거래 조건까지 채우면 연 12.0%가 완성됩니다.

은행권 적금 시장에서 눈에 띄는 금리 수준

2026년 들어 은행권 적금 상품은 대체로 기본금리 연 2~4%대, 우대금리를 포함해도 연 4~5%대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축은행권에서도 우대 조건을 포함한 최고 금리가 연 9.9% 수준까지 확인되는 상황이라, 연 12.0%라는 숫자는 시중은행 적금 가운데 상당히 공격적인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다만 이런 고금리 특판 상품은 계약 기간이 6개월로 짧고 월 납입 한도가 30만원으로 제한돼 있어, 실제 수령하는 이자 절대액보다는 카드 이용과 급여 이체 등 주거래 고객을 확보하려는 마케팅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은행과 카드사가 함께 상품을 설계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노리는 연계형 상품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기업 소개

KB국민은행은 KB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고객 기반을 갖춘 시중은행입니다.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은 2025년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416만2000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303만1000명) 대비 8.7% 증가하는 등 디지털 채널 경쟁력을 키워 왔습니다. 이환주 은행장은 2026년 새해 전략 키워드로 '확장'과 '전환'을 제시하며 고객 기반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번 'KB카드쓰담적금' 역시 은행 거래와 카드 소비를 한데 묶어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10만좌 한정 선착순 판매인 만큼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영업점 또는 KB스타뱅킹에서 조건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