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0일

코스트코에서 세포라, 타깃까지… 美 전 채널 확장 (사진 제공: 모스트)
글로벌 K-뷰티 액셀러레이터 모스트(MOST Inc., 대표 정다연)가 미국 코스트코 중심의 유통 구조를 넘어, 세계 최대 뷰티 유통사인 세포라(Sephora)와 미국 대형 리테일 채널 타깃(Target)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모스트는 미국 코스트코 본사를 포함한 글로벌 코스트코 채널에서 주요 K-뷰티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채널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과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아우르는 '전 채널 커버리지' 유통 파트너로 도약하게 됐다.
올 3월부터 모스트는 세포라를 통해 아시아 5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호주, 홍콩)에 인디 K-뷰티 브랜드 풀리(Fully)와 샤이샤이샤이(ShaiShaiShai)를 론칭했다. 같은 달 세포라 호주에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달바(d'Alba)를 선보이는 등 채널 특성과 소비자 성향에 맞춘 전략적 브랜드 매칭을 전개 중이다. 4월에는 세포라 캐나다에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퓌(fwee)를 입점시켜 기존 스킨케어 중심에서 색조 카테고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오는 8월에는 미국 타깃 입점도 예정돼 있어 스킨케어·헤어케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부터 대중적 리테일까지 전방위 유통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모스트가 제안한 브랜드들이 세포라 주요 권역에 연이어 입점하게 된 것은 브랜드 선별 및 설계 역량을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정다연 대표는 "모스트는 브랜드를 단순히 입점시키는 것을 넘어, 각 채널에서 가장 잘 팔릴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코스트코에서 쌓은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세포라, 타깃 등 다양한 리테일 채널로 확장하며 K-뷰티의 가능성을 넓히겠다.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브랜드를 발굴하고 함께 장기적인 성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스트는 2018년 설립된 K-뷰티 엑스퍼트 그룹으로, 미국 코스트코를 비롯한 북미 유통 채널에 한국 화장품을 유통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미국, 한국, 멕시코, 대만, 영국 등 전 세계 10개국 이상에 한국 화장품을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