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4. 13.

증평군, 68억 규모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청년 정착 1번지' 도약

by 윤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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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3일

충북 증평군이 '젊은 도시'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청년들의 꿈을 실현하는 '청년 정착 1번지'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청년의 오늘을 응원하고, 내일을 함께 만드는 도시, 증평'을 비전으로 한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68억 원 규모의 4개 분야 33개 세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평균 연령이 46.9세로 낮고 인구 대비 청년(18~39세) 비율이 3월 말 기준 23.5%로 충북 도내 2위, 전국 군단위 4위를 기록하는 등 청년 인구 기반이 탄탄한 지역이다. 특히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이 5.3건으로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하며 젊은 층의 유입과 정착이 활발하다.

이번 기본계획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및 인프라 구축: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청년 근로활동 지원 등 8개 사업 추진
  • 주거 안정 대책: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5개 사업
  • 청년 권익 증진: 청년 소통 간담회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참여형 행정 강화
  •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결혼 및 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초(超) 다자녀 가정 지원

군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도 확충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대의 버스킹 공연, 1인 창작 스튜디오, 메리놀마을 창작소 등 창작활동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건립 중인 복합문화예술회관이 청년 문화 수요의 핵심 거점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증평은 청년들이 가진 에너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준비된 도시"라며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갈증을 정책으로 해소하고, 전국에서 가장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