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7일
정읍시가 4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정읍천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2026 정읍 벚꽃축제'를 개최합니다. 1991년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하며 '정읍과 봄'을 메인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올해 벚꽃축제는 '벚꽃을 봄, 문화를 봄, 내일을 봄'이라는 감성적인 메시지 아래, 벚꽃과 공연·체험·먹거리가 풍성하게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습니다. 낮과 밤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봄 축제로 꾸며진 점이 눈길을 끕니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3일간 이어지는 화려한 공연 라인업입니다. 개막일인 4월 3일 오후 6시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 공식 개막식이 열리며, 이후 정승환·김용임·라잇썸·카르디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축제 첫날을 수놓습니다. 4일에는 민경훈·정슬·아리안이 무대에 오르는 벚꽃 콘서트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예린·한강·강혜연이 참여하는 폐막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낮 시간대 즐길 거리도 풍성합니다. 벚꽃길 곳곳에서 청소년 댄스 동아리와 지역 예술인들의 거리 공연이 상시 운영되며, 먹거리 부스 13개소·푸드트럭 8개소와 함께 지역 명물 빵을 선보이는 빵빵페스타도 마련됩니다. 벚꽃 인증 사진 이벤트, 모바일 보물찾기, 벚꽃 솜사탕 만들기, 어린이 놀이마당 등 가족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시는 개막식이 열리는 4월 3일 정주교에서 초산교 구간 약 400m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벚꽃과 불빛이 어우러지는 야경을 연출할 계획입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천 벚꽃길의 빼어난 풍경에 걸맞은 수준 높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풍성한 공연·체험을 마음껏 즐기며 정읍에서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