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4일
전북 정읍시가 고유가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K-패스 환급 혜택을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K-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발급 후 K-패스 앱 또는 누리집에 카드를 등록하면 정률형 환급액과 정액형 초과 금액 환급액 중 더 큰 금액이 자동 적용된다.
환급률 최대 30%p 상향, 국비·시비 절반씩 부담
이번 혜택 확대에는 국비와 시비를 절반씩 부담해 총 1억 500만원이 투입된다. 기존 시비 5700만원에서 4800만원을 증액했으며, 부족분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출퇴근 시차 시간대(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률이 일괄 30%포인트 상향된다. 이에 따라 환급률은 일반 50%,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60%, 3자녀 이상 가구 8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확대된다.
정액형(모두의 카드) 환급 기준 금액도 낮아진다. 이용 요금 3000원 미만 일반형의 경우 일반 2만 5000원,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2만 1000원, 3자녀 가구·저소득층은 1만 7000원 초과분을 환급받을 수 있다. 요금 3000원 이상 플러스형은 일반 4만 5000원,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4만원, 3자녀 가구·저소득층은 3만 5000원 초과 시 환급된다.
누적 가입자 1,259명…실질 절감 효과 기대
올해 1월 기준 정읍시 K-패스 누적 가입자는 1259명이며 환급액은 약 9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누적 가입자 1170명, 환급액 약 6700만원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K-패스 환급 확대는 고유가 상황 속에서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