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7일

제주소금,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사진 제공: 제주소금)
제주 용암해수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 미네랄 원료 기업 제주소금이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섭니다.
제주소금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금액과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회사는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해 소금과 마그네슘, 규소 등 다양한 기능성 미네랄 원료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입니다.
‘랩솔트’ 공정으로 원료 표준화… 원료 플랫폼 기업 지향
제주소금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랩솔트(LabSalt)’ 공정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용암해수에서 미네랄을 분리·가공하고, 이를 표준화된 기능성 원료 형태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용암해수는 제주 지역 내 특정 단지 입주 기업에만 활용이 허가된 자원으로, 원료 확보 자체가 경쟁력이자 진입장벽으로 작용합니다.
회사는 초기에는 프리미엄 소금 제품을 통해 B2C 시장에 진입하고, 이후 식품·웰니스·뷰티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 원료 공급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잡았습니다.
창업자인 고경민 대표는 해양생물학 박사로 20년 이상의 관련 연구·산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팁스 선정과 벤처기업 인증 등을 통해 사업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블루포인트 측은 "고유 자원과 공정 기술을 결합해 미네랄을 기능성 원료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고경민 대표는 "단순 소비재 브랜드가 아닌 미네랄 원료 제조 기업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원료 기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드 투자는 ‘랩솔트’ 공정으로 기능성 원료를 표준화하는 B2B 확장 전략에 더해, 제주 용암해수 기반 원료 확보의 제한적 공급 구조가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