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7일

제주산 당근·양배추를 원료로 만든 삼십육점오일도의 친환경 비누 제품들
제주의 밭에서 자란 당근과 양배추가 세면대 위 비누가 된다. 1인 장애인기업 삼십육점오일도(대표 박란희)는 제주산 천연 작물만을 원료로 친환경 비누와 세정제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원료부터 제조, 판매까지 한 사람이 끌어안은 이 사업이 창업 경진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화학 성분 대신 제주 농산물만 고집
삼십육점오일도의 제품 라인업은 설거지용 고체 세제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비누·화장품까지 이어진다. 화학 성분 대신 제주 농산물만을 고집한 결과 향과 효능에서 차별화를 이뤄냈다. 여기에 전문가와 협업한 디자인과 브랜딩을 더해 제주 지역을 넘어 전국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비누 제조부터 마케팅까지 1인 운영
박 대표의 일상은 비누 제조부터 마케팅 기획, 오프라인 매장 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직접 챙기는 과정이다. 1인 기업 특성상 모든 결정과 실행이 본인에게 집중된 환경에서 '제19회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현장CEO열전' 시즌2를 통해 사업 현장 공개
이 사업 과정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가 제작한 콘텐츠 '현장CEO열전' 시즌2 4화를 통해 공개됐다. 시즌2는 국내 다양한 장애인기업의 경영 현장을 6부작으로 담아내며,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뎁씨네'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