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소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4일

제주은행이 금융위원회 주관 AI 기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 시범사업에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사진=제주은행 제공)
제주은행이 금융위원회 주관 '인공지능(AI) 기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형(SCB)' 시범사업에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SCB는 담보나 금융이력 중심의 기존 평가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출, 업종, 상권 등 비금융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정량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제주은행은 이번 사업 참여가 소상공인 금융 서비스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 비중이 높은 제주 지역 특성상, SCB의 비금융 데이터 활용 실효성이 다른 지역보다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미래 성장성이 높은 차주를 선별하는 차별화된 심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결합한 서비스 확장도 추진한다. 제주은행은 자체 구축한 ERP 기반 전략신용평가모형과 ERP 뱅킹 서비스 'DJ Bank'에 SCB를 결합해 비대면·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하는 만큼 지역 소상공인의 현실과 가능성이 금융 현장에 반영되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며 "지난 1년간 ERP를 활용한 임베디드 금융 운영 경험과 SCB를 결합해 실질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