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2026. 04. 14.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면 시행 2주 만에 8905명 신청…시범 사업 대비 4.6배

by 황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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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민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4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신청 현황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면 시행 2주 신청 현황.

지난달 24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전국 전면 시행 후 2주간 총 8905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일 기준 하루 평균 809명이 신청해, 올해 시범 사업 기간 하루 평균 170여 명 대비 4.6배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 2주를 맞아 사업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자신이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 시행 후 전국 229개 지역 중 경북 울릉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신청이 접수됐다. 읍면동으로는 전체 3560여 곳 중 3216개 지역(90.3%)에서 신청·접수가 이루어졌다.

시도별 65세 이상 노인인구 1만 명당 신청 현황으로는 전남이 18.2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17.0명)과 대전(16.6명)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부산 중구(112.5명), 전북 무주군(59.6명), 전남 담양군(48.4명) 순이었다.

신청자 유형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이 879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장애인은 2976명으로 전체의 33.4%를 기록했다. 협약병원에서 퇴원해 지역사회로 직접 연계된 퇴원 환자는 279명(3.1%)이었다. 현재 964개소가 통합돌봄 협약병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비스 연계가 확정된 대상자는 3250명으로, 1인당 평균 3.3건의 서비스가 연계됐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일상생활돌봄 42.8%, 건강관리예방 18.2%, 장기요양 11.4% 순으로 많았다. 총 제공 서비스 1만816건 중 지역특화 서비스는 37.0%(4,009건)를 차지했다.

정부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와 장애인 통합돌봄센터를 확대하고, 이용자 만족도·재가 생활 유지 기간·입원·입소율 등 핵심 지표를 지속 점검·평가해 제도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많은 분이 신청한 것은 국민의 돌봄 필요도가 그만큼 컸음을 의미한다"며 "지자체 전담 인력 배치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국민이 쉽게 제도를 이해하고 이용하도록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