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4. 08.

인라이플, SaaS 전환 성공으로 매출 784억 원 역대 최대 실적 달성

by 이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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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 기자 2026년 04월 08일

인라이플 2025년 실적 발표

2025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인라이플

데이터 테크 기업 인라이플(대표 한경훈)이 애드테크 중심에서 SaaS 중심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784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해 당초 내부 예상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그룹사 두 곳의 성장이다. 모비소프트의 유틸리티 브랜드 '이지랩'과 모비위드의 데이터 마케팅 SaaS가 동시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모비소프트의 '이지랩'은 회의록 기록, 파일 압축,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하나의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기능별 개별 프로그램 설치' 방식에서 벗어난 통합 접근이 주효했다. 출시 15개월 만에 일평균 이용자 수(DAU) 31만 명을 돌파했으며 일본, 미국,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B2G 전용 소프트웨어를 추가 출시하며 공공 시장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며, 올해 DAU 200만 명 확보를 목표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

모비위드는 빅데이터 기반 애드서버 구축부터 광고 운영 통대행까지 B2B SaaS 형태로 제공한다. 두 그룹사의 성장 덕분에 전체 매출의 53.9%가 SaaS 부문에서 발생하며, 기존 광고 플랫폼 기업에서 고부가가치 SaaS 전문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기술 혁신도 눈에 띈다. 인라이플은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서 특정 기업을 인용·추천하도록 유도하는 GEO 솔루션 'i-GEO'를 선제적으로 출시했다. 원태그 설치와 URL 입력만으로 전 과정이 자동화돼 개발 리소스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인라이플은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IPO를 추진하고, 차세대 동력으로 AI 에이전트 기술 고도화에 주력해 비즈니스 전 과정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OS'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