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윤 | 기자 2026년 04월 28일
1,442개 공공기관 중 상위 6.6%…인천공항공사, 2년 연속 S등급 달성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2026년 4월 28일 밝혔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 총 1,44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해 54개 기관(6.6%)에 그쳤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자체평가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결과는 S·A·B·C·D의 5개 등급으로 분류되며, 국가 핵심 보안시설인 국제공항 운영기관으로서 인천공항공사의 2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은 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추진 배경: 국가 관문 공항의 보안 책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한민국 관문 공항이자 국가 보안시설의 운영기관으로, 연간 수천만 명의 승객 개인정보를 취급한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공사는 외부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개인정보 보호 자문단'을 발족·운영하여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기준을 재정립하고 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대국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강화해 왔다.
주요 개인정보 보호 활동
공사가 추진해 온 개인정보 보호 활동은 다음과 같다.
- 개인정보 보호업무 가이드 제작: 실무 담당자들의 개인정보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전사적 가이드라인 수립
- 유출·침해사고 대비훈련 시행: 실제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 구축
- 개인정보 전수점검 및 위험도 기반 보호조치: 분야별 취약점 식별 및 선제적 보호 조치 적용
2026년에는 임직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개인정보 보호 열린강좌'를 지난 3월 개최하는 등 대국민 인식 제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업무 중 발생하는 법적 이슈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상시 법률 자문체계'를 구축하여 제도적 안전장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 제도 개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는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각 기관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 보호 조치 이행 여부, 침해사고 대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평가 결과는 매년 공개되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
2025년도 평가에서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점수는 76.5점으로 집계됐으며, S등급의 문턱은 그보다 현격히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인천공항공사를 포함한 54개 기관만이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2년 연속 S등급 획득은 단순한 평가 결과를 넘어 조직 전반의 개인정보 보호 문화가 뿌리내렸음을 의미한다.
사이버 보안 분야도 최고 등급
인천공항공사는 개인정보 보호 평가 외에도 국가정보원 주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정보 보안 전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물리적 공항 보안뿐만 아니라 디지털 보안 영역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소개
인천국제공항공사(IIA)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서비스와 안전·보안 체계를 갖춘 국가 관문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여객 서비스, 항공 보안, 스마트 공항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공항 운영을 통해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조우호 항공보안단장은 "2년 연속 S등급 획득은 그간 공사가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이지만, 개인정보 보호는 결코 안주해서는 안 되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국가 관문 공항으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천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