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민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8일
익산시가 봄을 맞아 도심 곳곳에 대규모 꽃 정원을 조성해 시 전체를 화려한 꽃물결로 물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신흥저수지와 금강 등 익산의 아름다운 물길을 따라 꽃 정원을 가꿔 시민들이 일상에서 봄의 활력을 체감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도심 속 신흥공원 수변 꽃바람 조성
익산의 대표적인 도심 친수공간 신흥공원이 올해 한층 더 화려해집니다. 지난해 설치된 보행교와 연결된 수변 산책로를 중심으로 8,000㎡(약 2,400평) 규모의 꽃 단지를 조성합니다. 봄·여름에는 튤립과 꽃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저수지의 시원한 바람에 일렁이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용안생태습지, 지방정원으로 도약
금강의 풍광을 품은 용안생태습지는 북부권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납니다. 1.4㏊ 규모의 봄꽃 단지에서 3~6월 유채·튤립 등 꽃물결을 선보입니다. 현재 14㏊ 규모의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 중이며, 총 64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멸종위기 식물과 주제별 정원을 갖춘 생태 관광지로 키울 계획입니다.
전문가 컨설팅으로 도시 경관 업그레이드
시는 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거친 '혼합식재' 모델을 도입해 거리 경관도 세련되게 바꿉니다. 교통섬에는 키 낮은 꽃과 중간 높이 나무를 층층이 쌓은 '입체 정원'을 조성하고, 가로등과 화분도 화려한 색채 조합으로 꾸밉니다.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은 "신흥공원의 수변 산책로와 용안생태습지의 금강 물길이 꽃과 만나면 익산은 그 어디보다 아름다운 정원 도시가 될 것"이라며 "꽃으로 피어난 활력이 시민의 삶에 큰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