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준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3일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 분야 에너지·비료 절감 및 조사료 수급 안정 기술 보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이 오르고 농자재 가격도 증가하는 등 농가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상 운임 리스크로 사료 및 조사료 가격까지 상승하며 농업 전반의 생산비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에너지 투입을 줄이기 위한 '벼 드문모 심기 재배기술'을 적극 홍보하고 기술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료 가격 상승 및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적정시비(질소 7㎏/10a) 및 비료 절감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토양검정 및 퇴비·액비 분석 확대를 통한 적정시비 지원과 유용미생물 공급 확대로 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과학영농 기반 대응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설원예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시범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시설원예 환경개선 시범사업'과 '차광도포제 활용 고온기 온도저감 시범사업'을 통해 관행 대비 30%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사료 수급 안정 대책도 병행됩니다. 국내 사료 원료의 99%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국내 육성품종 월동 조사료 생산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트리티케일 품종개발 사업 및 채종단지 운영을 통해 조사료 종자 자급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농업 생산비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재배기술 개선 및 기술보급을 통한 에너지·비료 절감과 조사료 자급 기반 확대가 핵심 대응 전략"이라며 "현장 중심 기술 지도를 통해 농가 경영 안정과 농업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