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8일

이천시 보건소가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에게 보급한 AI 로봇 '다솜이' 모습
경기 이천시가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건강·안전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천시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홀몸 어르신에게 AI 로봇 '다솜이' 25대를 보급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5대를 추가 보급해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홀몸 어르신의 일상 속 건강관리와 안전관리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솜이는 챗GPT 기반 음성대화 기능을 통해 어르신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식사·복약 관리, 노래 듣기, 인지강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전관리 기능도 갖췄다. 어르신이 "다솜아 도와줘"라고 말하거나 레이더 기반 움직임 감지로 이상 상황이 포착되면 24시간 관제센터로 연결된다. 이후 상황 확인을 거쳐 필요하면 119 신고까지 이어진다.
실제 이용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용자인 박모 어르신은 "로봇이 있어 외롭지 않고 자연스럽게 웃게 된다"며 "말벗 기능이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주변에 돌봄과 건강관리가 필요한 홀몸 어르신이 방문건강팀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