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02.

현대차, 뉴욕 오토쇼서 중형 픽업트럭 볼더 콘셉트 세계 첫 공개

by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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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2일

현대자동차 볼더 콘셉트 뉴욕 오토쇼

2026 뉴욕 국제 오토쇼 현대차 전시 부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볼더(Boulder)'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콜로라도주의 도시에서 이름을 따온 '볼더'는 바디 온 프레임(Body on Frame) 차체 구조, 대담하고 강인한 디자인, 기능 중심의 설계를 통해 현대차가 선보일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 모델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볼더는 현대차가 미국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제공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은 미국 문화의 근간이며, 현대차는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 기반의 극한 오프로드 설계

볼더는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Hyundai Design North America)의 주도로 탄생했으며, 스틸 소재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에 기반해 설계됐습니다.

경사로나 험로에서의 원활한 주행을 위해 가파른 접근각과 이탈각, 브레이크오버각을 확보했으며, 37인치 대형 머드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양방향 힌지 구조 테일게이트, 전동식 하강 테일게이트 윈도우, 코치 스타일 도어 등으로 적재 및 하역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이상엽 부사장은 "볼더는 고객들이 오랫동안 바라온 역동적인 오프로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네 바퀴로 쓴 러브레터'"라며 "극한의 모험을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프 온 휠스 28주년 누적 기부 3억달러 돌파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소아암 퇴치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 28주년을 맞아 누적 기부 금액이 3억달러를 돌파했음을 알렸습니다. 1998년 미국 딜러들과 함께 설립된 이 재단은 소아암 관련 병원과 연구기관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 유럽과 인도 등 신규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힙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캠페인 'Next Starts Now' 공개

현대차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캠페인 테마 'Next Starts Now(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를 발표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으며, 월드컵 기간 승용차 1,000여 대와 버스 500여 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과 '아틀라스'도 월드컵 현장에 등장합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CEO는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6년 연속 소매 판매 기록 경신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