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4. 24.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독일 '테크텍스틸 2026'서 세일즈 외교…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by 오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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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훈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4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독일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세일즈 외교' 행보를 펼쳤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1~2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테크텍스틸(Techtextil) 2026'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테크텍스틸은 자동차·방산·항공우주·조선 등 산업용 첨단 소재를 다루는 세계 최대 전시회로, 올해는 49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03년부터 해당 전시에 꾸준히 참가해 글로벌 시장 개척과 파트너십 확대를 이어왔습니다.

조 부회장은 전시 둘째 날인 22일 오후(현지시간) 'HS효성나이트'를 직접 주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행사에는 오토리브, ZF, 컨티넨탈 등 주요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임상범 주독일 대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참가 기업 가운데 HS효성이 유일하게 별도 만찬 형식으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조 부회장은 현장에서 파트너사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행사장은 퓨전 국악 공연과 한복 체험, 한식 등으로 구성된 'K-컬처' 콘셉트로 꾸며져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한국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조 부회장은 "K-컬처를 통해 한국의 멋을 함께 나눈 특별한 경험이 HS효성첨단소재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넘어 정서적 교감까지 함께하는 진정성 있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소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슈퍼섬유부터 타이어코드, 에어백, 시트벨트, 카매트까지 전 제품군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중심으로 드론, 수소 고압용기 등 고강도 산업 분야 적용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아라미드 브랜드 '알켁스'(ALKEX)는 방탄복·방탄헬멧 등 방산 분야와 5G 광케이블 보강재, 자동차용 호스 등 다양한 산업용 소재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폴리에스터 타이어보강재 분야에서는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적용한 타이어코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폐 안전벨트를 재활용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순환 재생 시스템'도 공개하며 친환경 소재 전략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