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4일

신라호텔 전경.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AA-)가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원이 넘는 주문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신용등급 전망에 '부정적' 꼬리표가 붙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평 대비 낮은 금리에서 목표액을 채우며 기관투자자들의 견조한 투자 심리를 확인했습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이날 1,300억원을 목표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 80억원 규모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회사는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 중입니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2년물 500억원에 4,550억원, 3년물 800억원에 5,53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호텔신라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금리 대비 ~30bp~+30bp 수준을 제시해 2년물 -1bp, 3년물 -6bp에서 목표액을 채웠습니다. 신용평가사 간 스플릿(불일치)이 발생했지만 민평 금리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호텔신라의 신용등급을 'AA-(부정적)'으로, 한국신용평가는 'AA-(안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차환에 사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