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 기자 2026년 04월 15일

성해나 작가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창비)가 출간 1년 만에 40만부를 돌파하며 특별 한정판으로 다시 출간된다.
2025년 봄 출간된 '혼모노'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독자층을 확장하며 세대를 가로지르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온라인 서점과 SNS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추천이 이어졌고, 알라딘 독자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진짜'에 대한 집요한 탐구를 통해 동시대의 사회성을 생생하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제43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표제작 '혼모노'를 비롯한 수록작들은 팬덤, 세대 갈등, 국가 정체성 등 동시대의 다양한 장면을 가로지르며 '진짜'와 '가짜'의 경계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무당 문수와 신애기의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사는 탄탄한 필력과 입체적인 인물 구성을 바탕으로 독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이번 특별 한정판은 기존 표지의 핵심 이미지를 변주한 디자인을 적용한 양장본으로 제작됐다. 독자들이 작품을 새로운 감각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