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7일

해시드가 ‘나이트로 서울 게임 데이(Nitro Seoul Game Day)’를 4월 30일 개최한다 (자료 제공: 해시드)
아이디어가 아니라 ‘작동하는 제품’으로 창업을 증명하는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는 AI 네이티브 빌더 발굴 프로그램 ‘나이트로 바이 해시드(Nitro by Hashed)’의 첫 공식 데모데이 ‘나이트로 서울 게임 데이’를 오는 4월 30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아이디어’ 대신 ‘속도와 결과’로 선발
이번 행사는 기존 ‘해시드 바이브랩스’의 리브랜딩 이후 처음 열리는 자리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4개 팀이 8주간 개발한 결과물을 공개합니다. 발표에는 AI 캐릭터 컴패니언 ‘Elyn’, AI 답변 최적화 솔루션 ‘GPTO’, 게이미피케이션 러닝 앱 ‘KYRO’, AI 에이전트용 UI 프로토콜 ‘GGUI’ 등이 포함됩니다.
나이트로 프로그램은 기존 액셀러레이팅과 달리 사업계획서를 요구하지 않고, 실제 제품과 개선 속도, 지표를 기준으로 팀을 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정 이후 일주일 내 투자를 집행하고, 이후 8주간 ‘배포 스프린트’를 통해 제품화 속도를 극대화하는 구조입니다.
이 과정에서 오픈소스, 데이터, 보안, 제품 전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펠로우로 참여해 주간 리뷰와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해시드는 이를 통해 AI를 ‘도구’가 아닌 ‘공동 창업자’로 활용하는 새로운 창업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에서는 팀 발표와 함께 ‘에이전틱 이코노미 시대의 빌딩’을 주제로 한 패널 세션과 네트워킹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나이트로는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팀이 아니라 이미 움직이는 프로덕트로 스스로를 증명한 빌더를 찾는 프로그램”이라며 “8주간 축적된 제품과 지표를 투자자와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