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7일
블록체인 전문캐피털 해시드가 인공지능(AI) 기반 프로그램의 투자 성과를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해시드는 오는 30일 오후 2~5시 서울 강남구 해시드 라운지에서 '나이트로 서울 게임 데이(Nitro Seoul Game Day)'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출범한 해시드 바이브랩스가 나이트로 바이 해시드(Nitro by Hashed)로 공식 리브랜딩한 후 처음 선보이는 행사다.
4개 AI 스타트업, 8주 결과물 공개
이번 행사에서는 AI 캐릭터 컴패니언 서비스 'Elyn', AI 답변 최적화 B2B 솔루션 'GPTO', 게이미피케이션 러닝 앱 'KYRO', AI 에이전트용 생성형 UI 프로토콜 'GGUI' 등 4개사가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4일까지 8주간 진행한 AI 개발 결과물을 선보인다.
각 팀의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AI 에이전트 시대의 과제를 다루는 패널 세션과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현장에는 바이브코더, 창업자, 도메인 전문가 등 AI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서 없이 실제 지표로 팀 선발
나이트로 바이 해시드는 '몰입한 소수가 가장 빠르게 간다'는 철학 아래 사업계획서 없이 실제 제품과 개선 속도 등 지표를 기준으로 팀을 선발한다. 선정 일주일 내 투자를 집행하는 파격적인 방식이다. 선발된 팀들은 8주간 AI와 함께 제품화 속도를 극대화하는 과정을 밟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오픈소스 개발, 데이터 사이언스, 사이버 보안, 제품 적합성, 금융,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분야의 업계 전문가 20여 명이 펠로우(Fellow)로 참여해 팀별 주간 리뷰와 오피스아워에 자문을 제공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나이트로는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팀이 아니라 이미 움직이는 프로덕트로 스스로를 증명한 빌더를 찾아 글로벌 시장 끝까지 밀어주는 프로그램"이라며 "빌더들이 8주간 쌓아 올린 배포와 지표를 투자자와 파트너 앞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