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민 | 기자 작성일 2026년 02월 0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방산 및 우주·항공 분야의 미래 핵심사업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방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첨단 엔진과 무인기 등 주요 제품 개발과 수출 분야에서 힘을 합쳐 경남 지역 산업 생태계의 상생 기반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K-방산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핵심사업 공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차재병 KAI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무인기 공동개발 및 수출 추진, 국산 엔진 탑재 항공기의 개발 및 공동마케팅, 글로벌 상업 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 등에 합의했습니다.
두 회사는 각각 항공 엔진과 전투기·헬기 등 항공기체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독자 개발 전투기 KF-21의 후속 양산 모델에 탑재될 첨단 항공 엔진 개발 및 체계 통합을 위해 협력하고 수출을 위한 공동마케팅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사는 협력사 공유에 배타적이었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각 사의 협력사 공급망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주요 경영진이 참여하는 '미래 항공우주 전략위원회'도 정례적으로 운영해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지원하고 K-방산의 수출 영토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방산·우주항공 분야 전반에서 생태계 혁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수출 및 동반성장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KAI와 협력해 상생의 성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