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6일

왼쪽부터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 김진상 경희대 총장 (사진=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5일 한국외대 대학 본부 이덕선회의실에서 경희대, 서울시립대와 전공자율선택제 공유대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대학은 자유전공학부생을 대상으로 공동 교과·비교과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대학 및 재학생 간 협력과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는 대학 간 교류 협력 기반 교육 생태계 강화, 전공자율선택제 공동 교육과정에 대한 오픈배지 인증, 협력형 문제해결 학습 경험을 통한 창의·융합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3개 대학은 자유전공학부 페스티벌 개최 등 성과 확산 활동도 실무협의체 중심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은 "동대문구 관내 3개 대학의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본격 시작돼 글로벌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인문학, 외국학, STEM, 예체능 등 기초·교양과정의 상생형 공유모델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소속 대학의 벽을 넘어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인근 대학의 역량을 모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상에 부합하는 교육 모델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대학 간 경계를 넘어서는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자기주도적 학습과 융합적 사고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체결식에는 세 대학 총장과 부총장, 각 대학 기획조정처장, 자유전공학부장, 혁신사업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