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소 | 기자 2026년 04월 24일

한국공학대학교가 기술혁신파크 아트센터에서 교수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공학대학교가 교수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대학 운영 과정에서 교수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한국공학대는 최근 교내 아트센터(TIP)에서 교수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제12대 교수협의회 결산보고, 교수회 출범 선언, 총장 축사, 회장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교수회는 기존 자치기구 형태로 운영돼 온 교수협의회를 학칙에 근거한 공식 기구로 전환한 조직이다. 이에 따라 교수 의견 수렴과 대학 정책 참여 기능을 제도권 안에서 운영하게 됐다.
초대 교수회장에는 한광희 교양학부 교수가 선출됐으며, 부회장은 정성택 컴퓨터공학부 교수, 총무이사는 서석현 기계설계공학부 교수, 재무이사는 정인호 전자공학부 교수가 맡았다.
이번 교수회장 선거 투표율은 67%로 집계됐다. 대학 측은 타 대학 교수회장 선거 평균 투표율이 30% 안팎인 점을 들어 교수들의 참여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교수회는 회장, 부회장, 총무이사, 재무이사 등 임원진과 학과별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학과별 대의원은 소속 교수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수회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교수회는 앞으로 교육·연구 환경 개선, 대학 발전 전략, 주요 학내 현안 등에 대한 교수 의견을 수렴하고 대학 운영 관련 자문 기능을 맡을 예정이다.
한광희 초대 교수회장은 "이번 교수회 출범은 단순한 조직 신설을 넘어 교수 사회의 목소리를 대학 운영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높은 투표율로 확인된 기대에 부응해 대학 발전과 구성원 권익 향상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