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4. 03.

해남군 국가AI컴퓨팅센터 건축허가 접수…2028년 준공 목표

by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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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3일

해남군에 들어서는 국가AI컴퓨팅센터의 건축허가가 3일 접수되며 건립이 본격화됐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3일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 건축허가를 해남군에 접수했다. 위치는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1만 5,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평 규모, 지진과 화재에 강한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됐으며 지상 2층의 전산동·운영동·부속동이 들어선다.

2028년 4월 시범운영, 10월 준공 목표

해남군은 4월 중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실시설계 및 착공계를 상반기 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3분기에는 파일 및 토공사에 착공해 2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8년 4월 시범운영, 10월 말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구단위계획 및 기업도시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삼성SDS 컨소시엄과 긴밀한 사전 협의를 이어왔다. 향후 복잡한 행정 절차에 대한 사전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

GPU 1만 5,000장 탑재, 국가전략자산 AI 허브 구축

국가AI컴퓨팅센터는 GPU 1만 5,000장을 탑재하고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적 AI컴퓨팅 허브 역할을 맡는다. 건립에만 약 2조 9,000억원이 지역에 투입되며, 건설 기간 중 일자리 창출은 물론 완공 후 연계 연구 기관 및 배후단지 제조업에서도 일자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저탄소 에너지를 직접 공급받는 친환경 인프라 모델로 설계되고 있다. 전력망 확충을 위한 154kV 변전소 설치 인허가도 조만간 완료될 예정으로, 오는 7월 착공해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 추가 유치 전략

해남군은 전력망 확충을 발판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추가 유치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과 연구소들이 모여드는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과기부, 전라남도와 원팀이 돼 2028년 준공될 때까지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지원하겠다"며 "솔라시도를 세계가 주목하는 AI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