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4. 25.

하나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1조2100억원 달성... 주주환원 속도 높인다

by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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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4일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2026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1조2100억원을 시현하는 동시에,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및 주당 114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3%(823억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 823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 기반 확대,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룹은 주주들의 세후 배당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1~3분기 배당소득 분리과세 및 내년 초 지급될 4분기 배당소득 비과세 등 세제 지원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가와 과세 혜택 적용이 더해져 주주들이 체감하는 실질 주주환원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익 구조 다각화로 핵심 이익 13.6% 성장

그룹의 1분기 핵심 이익은 이자 이익(2조5053억원)과 수수료 이익(6678억원)을 합산한 3조1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3787억원) 증가했습니다. 순이자마진(NIM)은 1.82%입니다.

수수료 이익은 신탁 수수료, 증권 중개수수료, 투자일임 및 운용 수수료 등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 증대와 우량 IB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른 인수 주선 및 자문 수수료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0%(1462억원) 증가했습니다.

자본건전성 지표 안정 유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1%로 전년 동기 대비 0.29%p 개선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3%입니다. 보통주 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09%로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21%,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 자산 212조2849억원을 포함해 897조65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나은행 1분기 순이익 1조1042억원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1.2%(1113억원) 증가한 1조1042억원의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외화환산손실 823억원, 특별퇴직 비용 753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생산적 금융 분야 유동성 공급 확대,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입니다.

비은행 계열사로는 하나증권이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1033억원, 하나카드 575억원, 하나캐피탈 535억원, 하나생명 79억원, 하나자산신탁 67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