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8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가 소아의료 안전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가 28일 소아의료 안전망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소아긴급센터 도입, 찾아가는 소아과 운영이 핵심 과제다.
한 후보는 소아 진료 공백과 응급실 과밀, 예방의료 부족 문제를 경기도 차원에서 보완하겠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핵심 과제
첫 번째로 달빛어린이병원을 미지정 지역 중심으로 늘려 야간·휴일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로 했다. 지정이 어려운 지역에는 AI 기반 원격협진 체계를 도입하고, 소아과 의료진에 대한 적정 보상 지원도 병행해 안정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로 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를 맡는 중간 단계 진료체계를 마련한다. 한 후보는 현재 소아의료체계가 이 구간을 담당할 기반이 부족해 응급실 과밀과 장시간 대기가 반복된다고 진단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진단·치료·관찰이 가능한 '경기도 소아긴급센터' 도입을 약속했다.
세 번째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소아과'를 운영한다. 전문의가 현장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예방 중심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예방접종과 영유아 검진도 생활 공간에서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개편해 보호자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한 후보는 "맞벌이 가정 증가로 아이가 아파도 제때 병원을 찾기 어려운 현실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치료 중심을 넘어 예방 중심으로 소아의료체계를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셋을 키우는 아버지로서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소아의료 환경을 경기도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