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4. 16.

하동 악양 동정호, 흰빛 복사꽃 만개…봄 사진 명소로 주목

by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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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준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6일

하동 악양 동정호 복사꽃

하동군 악양면 동정호에 만개한 흰빛 복사꽃과 잔잔한 호수면이 어우러진 봄 풍경

하동군 악양면 동정호 일원에 봄을 알리는 복사꽃(돌복숭아꽃)이 만개하며 눈부신 장관을 이루고 있다.

잔잔한 호수 위로 순백의 꽃망울이 은은하게 피어나 고요한 수면과 어우러지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동정호의 복사꽃은 흔히 볼 수 있는 연분홍빛 꽃과는 달리 맑고 깨끗한 흰빛 꽃잎으로 피어나 더욱 특별하다.

호수 정원 속 단 두 그루에 불과하지만, 오히려 그 희소성과 상징성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사진 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수 위로 비치는 흰 꽃의 반영은 이 시기에만 만날 수 있는 동정호만의 봄 풍경이다.

동정호를 찾는 관광객들은 복사꽃뿐만 아니라 인근의 악양루, 평사리공원의 부부송, 최참판댁 등 하동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를 함께 둘러보며 자연과 문화, 문학이 어우러진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동정호는 현재 경상남도 제2호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체계적인 정원 조성과 생태환경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탐방로 정비, 휴식 공간 확충, 수변 경관 개선 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향후 하동을 대표하는 정원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금 동정호는 봄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며 "복사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특별한 풍경 속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