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4일
경기도가 심야 시간대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도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파주·고양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심야 공항버스 신규 노선을 운행한다.
신규 노선은 파주시 금촌역을 기점으로 파주 지역 5개 정류소와 고양시 7개 정류소를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이어진다. 4월 30일 오후 10시 첫차를 시작으로 심야 시간대 왕복 2회 운행된다.
이번 노선 신설은 최근 인천국제공항의 24시간 운항 활성화로 심야 비행기 이용객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 내 8개 시에서 출발하는 기존 심야 공항버스 노선의 2025년 이용객은 11만 3000여 명으로, 2024년 10만여 명 대비 약 13% 증가했다.
그러나 파주·고양 등 경기북부 권역에는 심야 공항버스가 부족해 이른 새벽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요금 부담이 큰 택시를 타거나 전날 밤 미리 공항에 도착해 밤을 새우는 불편이 지속됐다.
경기도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경기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공항공사와 협의를 거쳐 이번 노선 개설을 확정했다. 노선 운행 중 적자가 발생하면 경기도와 공항공사가 재정 지원을 50 대 50으로 분담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행을 유지한다.
이번 노선 신설로 경기도 심야 공항버스는 기존 9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