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12일

제4회 광양시 같이봄 마라톤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1일(토) 금호동 백운그린랜드 일원에서 '제4회 광양시 같이봄 마라톤'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같이해서 가치있는 행복한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 600여 명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여수광양항만공사의 후원으로 행사가 풍성하게 운영됐으며, 교촌치킨 중마 2호점과 중마노인복지관 모두애밥차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취나물장아찌 만들기, 압화 키링만들기, 보물찾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같이봄 마라톤은 기록 경쟁이 아닌 함께 걷고 뛰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서로의 보폭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 단위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도 활발히 이어지며, 행사장은 웃음과 활기가 가득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박문섭 총무위원장(광양시의회)은 "같이봄 마라톤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러한 행사가 지속돼 더 따뜻한 지역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화엽 광양시민복지국장은 "광양시는 2023년 무장애도시 선포 이후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더욱 의미가 크고, 앞으로도 모두가 차별 없이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헌주 관장은 "같이봄 마라톤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이봄 마라톤'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광양시 대표 통합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함께 걷는 과정 속에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