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심리전문가와 함께하는 치유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
김서윤 기자 · 2026-03-17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독서를 통해 주민의 마음 회복을 돕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서구는 심리전문가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상록별밤 북리딩'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상록도서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쉼이 있는 휴(休)'와 연계한 치유형 독서 과정으로, 인간관계 갈등·자존감 저하·사회적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감정을 돌아보고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한은경 심리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강은호 작가의 '상처받은 나를 위한 애도수업'을 함께 읽으며 자신의 감정과 삶을 성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여자들은 독서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이해하고, 부정·분노·슬픔·수용의 감정 단계를 차분히 돌아보며 정서적 회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지막 회차에는 전문 조향사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함께하는 조향 클래스가 마련됩니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향기로 표현하며 오감을 활용한 힐링 시간을 갖는 등 독서와 심리, 감각 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은 4월 8일부터 6월 18일까지 격주 목요일 오후 7시, 총 6회 진행됩니다. 17일부터 선착순 모집이 시작되며 서구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서구청 도서관과(062-350-4593)로 하면 됩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도서관이 가장 가까운 마음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회복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서구는 여행·미술·심리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는 인문강연 프로그램 '상록별빛학교'도 함께 운영해 주민들이 사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