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9일
관악구, 서울신용보증재단·4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서울 관악구가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중동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총 250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 지원에 나섭니다.
관악구는 지난 28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4개 금융기관(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새마을금고)과 '지역경제 밀착지원을 위한 신용보증재원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특별보증 한도액 소진이 임박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로, 민관 협력을 통해 금융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원 내용과 신청 조건
협약에 따라 관악구와 4개 금융기관이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재원을 공동 출연하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관내 기업에 총 250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제공합니다. 올해는 새마을금고가 신규 협약기관으로 가세하면서 지역 밀착형 금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주요 지원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 대상: 관악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 보증 한도: 신용도·매출액에 따라 차등 적용
- 보증비율: 신규 지원의 경우 100%
- 보증료율: 연 0.8% (일반 우대 조건)
- 신청 기간: 재원 소진 시까지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 또는 협약 금융기관(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새마을금고)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상담 및 신청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민관 공동 출연 방식의 효과
이번 협약의 핵심은 민관 공동 출연 방식입니다. 관악구가 공공 재원을 출연하고 민간 금융기관 4곳이 추가 재원을 보탬으로써 지원 규모를 극대화했습니다. 신규 보증비율 100%와 보증료율 연 0.8%의 우대 조건은 일반 신용보증의 보증료율(통상 1~2% 수준)보다 훨씬 유리한 조건으로,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춰 줍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담보 능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권 대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활용하면 소상공인이 은행 문턱을 넘기 더욱 쉬워지며, 시중 금리 대비 낮은 이자 조건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전보다 확대된 지원 규모
관악구는 이번 협약 이전에도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과거 193억 7천만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원 규모를 250억 원으로 늘렸습니다. 또한 올해 초에는 '2026 중소벤처·소상공인 설명회'를 개최해 달라진 정책 내용을 한눈에 안내하는 등 지역 경제 주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고 현상과 중동발 리스크 속 지역경제 지키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중동 전쟁 여파는 내수 소비 위축을 가속화하면서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경영에 직격탄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관악구는 다양한 업종의 중소상공인이 밀집한 서울 서남권의 핵심 상권을 품고 있어, 이들 사업자에 대한 금융 안전망 강화는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출연이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과 중동 전쟁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상공인이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체감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관악구 기업 지원 기관 안내
| 기관 | 역할 |
|---|---|
|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 | 신용보증 상담 및 신청 접수 |
| 우리은행 관악구 내 지점 | 협약 금융기관, 대출 실행 |
| 하나은행 관악구 내 지점 | 협약 금융기관, 대출 실행 |
| 신한은행 관악구 내 지점 | 협약 금융기관, 대출 실행 |
| 새마을금고 관악구 내 지점 | 신규 협약기관, 대출 실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