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7일
군산시가 군산철길숲 3개소(1·5·8구간)에 비상호출 긴급시스템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시민 안전을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철길숲 내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비상벨 작동만으로 119에 자동 신고되며, 신고 위치 정보도 함께 전달된다. 심정지 등 응급 상황 발생 시에는 119 도착 전 AED를 활용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구간 CCTV·조명 등 안전 인프라 갖춰
군산철길숲 1~8구간 전 구간에는 감시카메라 25대, 공원등 160대, 볼라드등 86대가 설치돼 야간 보행 환경 개선과 범죄 예방, 각종 안전사고 대응 능력이 강화됐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철길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영조물 배상보험 가입을 완료했다. 시설물 이용 중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피해 보상이 가능한 안전망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철길숲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대표 휴식 공간인 만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폐철도를 도시숲으로, 군산의 새 명소
군산철길숲은 도심 속에 방치됐던 폐철도를 활용해 옛 군산화물역에서 사정삼거리까지 2.6km 구간에 조성된 도시숲이다.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4개 테마숲으로 구성돼 지난해 12월 개방됐으며, 현재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군산의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