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4. 26.

군산시, 1472억 규모 침수예방사업 본격 추진… 3개 권역 정비

by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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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4일

전북 군산시가 상습 침수 문제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산북·중앙·대야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총 1,472억 원 규모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하수도법 제4조의3'에 근거해 침수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산북분구, 중앙분구, 대야분구 등 3개 권역에 총 1,472억 원 규모를 투입해 하수도 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2023년 12월 착공한 산북분구(산북동 일원) 침수예방사업은 현재 50% 공정률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7년까지 496억 원을 들여 분당 400톤의 빗물을 처리하는 펌프장, 1만 톤 규모의 유수지, 2.4㎞의 방류관로를 설치해 저지대 침수를 막는다.

구도심 지역인 중앙분구(월명동·금동·중앙로 일원) 침수예방사업에는 495억 원이 투입된다.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우수관로 5.0㎞를 정비하고 우수저류조 2개소를 신설한다. 기존 빗물펌프장 용량도 550㎥/min에서 750㎥/min으로 증설할 예정이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 2024년 호우 피해로 중점관리지역에 지정된 대야분구(대야면 지경·산월리 일원) 침수예방사업 역시 481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2029년까지 우수관로 11.4㎞를 정비하고 빗물펌프장 2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며, 현재 설계용역 착수 준비 단계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 구역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도시 배수 능력이 크게 향상돼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침수 예방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추진돼야 할 핵심 과제"라며 "기후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