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5. 25.

GS더프레시, 단기 비육 한우 유통 확대… ESG 경영·물가 안정 동시 잡는다

by 김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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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5월 25일

GS더프레시 단기 비육 한우 ESG 강화

GS더프레시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단기 비육 한우 유통을 확대한다.

물가 안정과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 ESG 가치까지 함께 고려한 고품질 한우가 본격적으로 풀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고품질 단기 비육 한우 유통에 적극 나선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한우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기 비육 한우란 무엇인가

단기 비육 한우는 기존 30개월 이상이던 한우의 사육 기간을 28개월 이하로 단축한 한우를 말한다. 사육 기간이 짧아지면 단순히 농가의 효율만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가치가 함께 창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육 기간이 단축될 경우 메탄 가스 배출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축산 농가 입장에서는 사료비 부담이 크게 경감되고, 최종적으로 소비자가 만나는 한우의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형성될 수 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ESG 정책 강화와 물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모델로 평가된다.

전국 590여 매장과 앱 동원해 판로 확대

GS더프레시는 이 같은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단기 비육 한우 사업 활성화에 협력하고 있다. 전국 590여 개에 달하는 매장과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 431만 규모의 우리동네GS 앱 등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총동원해 판로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GS더프레시는 오는 6월 9일까지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단기 비육 엄선 한우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단기 비육 한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끌어올리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1++ 등급과 1+ 등급 등 최상위 등급만을 엄선해 행사 상품으로 운영하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상품 구성도 폭넓다. 등심과 안심, 채끝 등 기존에 인기가 높은 부위는 물론 제비추리, 토시살처럼 마니아층이 두터운 특수 부위까지 다양하게 아우른다. 가족 식탁부터 외식 메뉴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난다

이번 행사 상품 중 대표 품목인 등심의 경우 100g 기준 1++ 등급이 1만300원대, 1+ 등급이 8100원대 수준에 판매된다. 회사 측은 일반 한우 상품과 비교하면 최대 50% 저렴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만큼 소비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는 행사라는 평가다.

고객은 GS더프레시 매장과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6월 2일까지 사전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사전예약을 놓친 소비자라도 6월 3일부터 9일까지는 전국 GS더프레시 매장에서 현장 구매를 통해 단기 비육 한우를 만나볼 수 있다.

ESG 경영과 신선식품 차별화 두 축

정길재 GS더프레시 축산팀MD는 "단기 비육 한우를 중심으로 생산 비용 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ESG 강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한우 유통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GS더프레시만의 차별화된 신선식품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한우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 소개

GS더프레시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브랜드로, 전국 590여 개 매장을 통해 신선식품 중심의 상품 구성을 강화해 왔다. 우리동네GS 앱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을 통해 근거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을 고려한 산지 직거래와 친환경 상품군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단기 비육 한우 유통 협력 역시 이러한 ESG 경영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