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3. 20.

그리드위즈, 2025년 매출 1256억원 달성…영업이익 흑자 전환 성공

by 송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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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양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0일

그리드위즈 CI

에너지 솔루션 기업 그리드위즈 CI

에너지 솔루션 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연간 매출 125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20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1246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4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이는 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이 이뤄진 결과로 분석됩니다.

수요자원(DR) 거래 매출은 연간 정산 단가 하락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2024년 연간 최대 기본급 단가 5만1769원이 2025년에 4만8742원으로 약 5.8%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다만 회사는 플러스 DR, 휴일 DR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늘리고, 에너지 저장장치(ESS) 및 E모빌리티 등 분산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반면 E모빌리티 사업은 완속충전기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0% 이상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7㎾ 완속충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716%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국내외 충전기 제조사의 공급량이 회복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태양광 공사 매출은 신규 발전소 건설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3% 이상 성장했습니다. 회사는 고객사의 자가소비와 전력구매계약(PPA) 수요 확대에 맞춰 신규 프로젝트 발굴 및 발전소 건설·운영유지보수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5년 전력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설비 확충보다 전력 수요와 공급을 정밀하게 운영하는 역량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전기차, 데이터센터 등 신규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변동성 확대가 겹치며, 전력 사용의 시간대·패턴 관리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DR, ESS, 전기차 충전과 같은 분산자원은 가상발전소(VPP)로 통합돼 유연자원으로서의 역할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그리드위즈는 DR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및 재생에너지, ESS를 연계한 통합 운영 구조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전력 시장은 설비 중심에서 운영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수요자원 기반 유연자원 운영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 공장 등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과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요구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통합 에너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AI 기반 운영 고도화와 글로벌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