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4. 24.

정부, 녹색소비 붐업·창업 확산 종합대책 다음주 발표…소비심리 99.2로 하락

by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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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24일

구윤철 부총리 비상경제본부회의 발언 장면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중동 전쟁 여파를 변수로 보고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단기 부양과 함께 창업·지역경제 정책을 동시에 내놨습니다.

재정경제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와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1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7%로 개선됐지만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장기 평균을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동 전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심리지수는 2월 112.1에서 3월 107.0으로 떨어진 뒤 4월 99.2로 내려왔습니다. 기준선인 100 아래로 내려오면서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정부는 즉각 대응 카드로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 방안'을 꺼내고 다음 주 발표할 예정입니다. 소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친환경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창업 정책은 전국 단위 확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6월부터 2차 사업을 시작합니다. 지역별 오디션 방식으로 창업가를 선발하고, 기술 기반 창업과 지역 기반 창업으로 나눠 육성합니다.

창업 인프라도 지역으로 넓힙니다. 과학기술원 소재지 4곳을 창업도시로 지정하고 2030년까지 6곳을 추가합니다. 지역성장펀드는 2조원 규모로 조성하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은 절반 이상을 지역에 배분합니다.

공공조달 제도는 지역 기업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개선합니다. 인구감소 지역의 수의계약 한도를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이고, 지방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합니다.

구 부총리는 "위기 이후까지 대비하겠다"며 "산업혁신과 창업을 통해 경제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