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3일

4월 1일 기준 Arena.ai 챗 아레나에서 오픈소스 모델 성능 대비 크기 비교. ⓒ구글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AI) 오픈소스 모델 '젬마4'를 공개했습니다. 젬마4 경량 모델은 타사 모델보다 20배 더 큰 규모의 모델 성능을 뛰어넘는다고 구글이 밝혔습니다.
젬마4는 구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3'와 동일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구글 오픈소스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췄습니다. 매개변수(파라미터) 기준 20억 개(2B)와 40억 개(4B) 경량 버전, 260억 개(26B)와 310억 개(31B) 거대 버전 등 총 4개 모델로 구성됩니다.
젬마4는 단순 채팅 기능을 넘어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를 위한 툴을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시각·오디오 처리 기능이 내장돼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기기에서 지연 시간 없이 오프라인으로도 구동됩니다.
특히 젬마4 31B 모델은 업계 표준인 '아레나 AI 텍스트 리더보드'에서 세계 오픈 모델 중 3위를, 26B 모델은 6위를 기록하며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개발자들은 적은 하드웨어 부담으로 프런티어급 추론 능력과 멀티모달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구글은 개발자 친화적 생태계를 지향해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했으며, 상업적 이용이 용이한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배포합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제미나이 안전 프로토콜을 준수해 개발돼 투명성과 보안성도 확보했습니다.
구글의 오픈 모델 공개는 생태계 주도를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피지컬 AI 등 생태계 발전에 따라 인터넷 연결 없이 동작하고 엣지단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소형 고효율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이 필요에 따라 파인튜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