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4일

글로벌 해운운임이 6주 연속 상승하며 수출기업들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글로벌 해운운임이 6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분석됩니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운송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28.19포인트(p) 오른 1854.96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이 촉발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며 중동 노선 운임이 급등한 영향입니다.
노선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3354달러로 전주 대비 90달러 상승했습니다. 미주 서안은 2359달러로 전주 대비 7달러 올랐습니다.
유럽 노선은 1TEU(20피트컨테이너)당 1650달러로 전주 대비 53달러 하락했으며, 지중해 노선은 전주 대비 80달러 떨어진 268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중동 노선은 1TEU당 전주 대비 249달러나 오른 3977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월 운임이 1000달러를 밑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3개월도 안 돼 4배 가까이 운임이 폭등한 것입니다.
남미 노선은 134달러 상승한 2609달러,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99달러 오른 79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해운운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수출기업들의 수익성 방어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특히 가전제품, 자동차 부품, 타이어 등 주로 바닷길로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에게 적잖은 타격이 예상됩니다.